2015년 1월 8일 목요일
신혼부부 성관계 횟수
질문
결혼한지 2주되었는데요. 연애는 5년했어요..장거리연애요.
연애할땐 만나면 장거리라 자야하니까 모텔들어가서 항상 하고 그랬는데,
결혼 하면 매일매일 한다고 하잖아요.
근데 우리집은 좀 다른거 같아서요.
제가 그런걸 밝히는 성격은 아닌데 굳이 하고 싶다기보다는 약간 서운한 감정이 듭니다..
남편이 주간 야간 반복되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피곤해서 그런지 밤에 그냥 자는데요.
저는 좀 그게 어색해서요. 그런거 말하면 쑥쓰럽기도 하고 괜히 밝히는거 같아서
아무렇지 않은척 저도 그냥 자는데요.
2주 됐는데 성관계 딱 두번했는데요. 점점 서운해집니다..
어제는 신랑이 담날 출근 좀 늦게 한다면서 사인을 보내는데
제가 좀 삐친일이 있어서 그냥 자버렸거든요..
그랬더니 남편도 그냥 바로 뻗어 자더군요 ㅡㅡ;;
신혼 기분이 안나요..ㅠㅠ 더군다나 5년이나 연애해서 그런지
별루 실감도 안나는데요..
친구들은 대화해서 풀라 하는데
대화할 시간이 충분치도 않고요 넘 일이바쁘고 고된일이라서
말걸기도 미안해서 ㅠ 그리고 그런 대화를 여자가 하기가 좀...
우리에게 문제가 있는건가요?
남편이 이제 결혼했으니 절 여자로 안보는건 아니겠죠? ㅠㅠ
남자들은 여자가 옆에 자고 있으믄 그게 발기가 되가지고;; 하기전까진
못자지 않나요? 연애때는 그랬던거 같은데..
남편이 그게 발기가 안되는 것일까요?? 아 결혼해서 이런고민할줄은 몰랐어요..
답변
님께서 너무 소극적이신것 같네요.
이제 부부시고, 부부간에 못할말이 뭐가 있습니까?
이런 부부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자가 먼저 그런 이야기 하는게 쑥스럽다고 하셨는데...
많은 여성분들이 괜히 밝히는 여자가 되는것 같다며 남편이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데요
상당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이제 부부이신 만큼 서로가 함께 맞춰나가야 해요.
그리고 연애초창기에나 함께 눕기만 해도 발기탱천해서 참기 힘들고 그러지
같이 살다보면 그런 현상은 당연히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서로 그만큼 익숙하니까요.
하지만 또 그런 분위기가 되면 당연히 되는거구요. 넘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우선 신혼초부터 이런 부부관계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하는 습관을 기르셔야 해요.
이게 시간이 쌓이면 더더욱 하기 힘들거든요. 지금부터 자연스럽게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조금만 용기를 내보세요.
그리고 지금 신혼이신만큼 그 신혼을 이용해서 남편분을 유혹해 보세요.
이부분은 정말정말 여자하기 나름입니다. 방법들은 너무나도 많아요.
만약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경우가 아니라면... 남편 오는 시간 맞춰서 와인같은거 준비해서
약간 분위기 나는 식사도 준비하고, 스트립쇼 같은것도 해보고, 뭐 신혼이면 해볼 수 있는 이벤트 정말 무궁무진하잖아요? ^^
제가 봤을땐 무엇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하셔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기 내셔서 더욱 재미있는 신혼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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